(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환경공단의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올해 발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환경공단은 올해 엔지니어링 발주량이 건수로는 54건, 금액으로는 571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초 발주 계획량이 56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약 2.0% 늘어난 것으로 COVID-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에 대한 선제조치로 작년 수준의 발주량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단일 사업규모가 100억원을 넘는 사업은 전체 54건 중 214억원 수준인 미군기지 환경오염특성조사 및 위해성평가 1건에 그치고 있어 실제 업체들 체감하는 발주량 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총 54건의 사업 중 87.0%인 47건의 사업이 상반기 발주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 발주량 부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올해 발주가 예정된 공사의 경우 건수로는 125건, 금액으로는 4,141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작년 발주계획이 2,002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와 같이 경기침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발주량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