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도 5호선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유산리에서 현동까지 2.1km 구간의 4차로 신설도로를 오는 4일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통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4차로 도로(폭 20m)를 신설하는 ‘거제-마산 3구간’ 사업(6.4km, 구산면 내포리∼현동)으로 2012년 7월 착공 이후 8년 8개월 동안 총 2,0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구간을 포함한 4차로 신설도로(12.9km)는 지역 주민의 생활․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인근의 마산 로봇랜드와 해안경관 명소 등으로의 관광수요를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시간은 20분(30분→10분), 운행거리는 6.6km(19.5km→12.9km)가 단축돼 도로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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