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신남북방 ODA 본격화…인니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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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신남북방 ODA 본격화…인니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2.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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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16일 화상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와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신남방·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니 동부 누사뜽가라주 플로레스섬 서부지역에 수문자료 모니터링 상세계획 수립과 수문관측 자동화설비 설치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약 3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0~2022년 3년간이다. 환경부는 53억원 규모의 인니 덴파사르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을 기반으로 신남방·북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유엔과 함께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수재해 등 총 6개, 200억원 규모의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는 노후화 교체·보수 및 정보통신(ICT) 기반 실시간 원격 관리를 통해 누수 저감 및 물 이용의 효율을 높여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먹는물 문제를 해결해 준다.

수재해 분야는 인니, 메콩강 유역도시를 대상으로 홍수 위험평가 및 예·경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자원 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후변화로부터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을 확충한다.

환경부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해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물 분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시범사업 위치도/환경부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시범사업 위치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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