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세계에 국내 수자원평가 기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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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세계에 국내 수자원평가 기술 알린다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6.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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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세계기상기구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연찬회(디와트 국제워크샵)'을 오는 9일부터 온라인 방식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디와트, DWAT)'을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지역 수문서비스그룹 의장국인 한국은 세계기상기구가 개발도상국 등의 회원국을 위해 DWAT 개발을 요청하면서 2012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이후 2019년 세계기상기구 누리집에 등재돼 무료로 세계 각국에 제공되고 있다. 

DWAT는 프로그램 내에서 사용자가 유역 내 주요지점의 강수량, 일조시간, 풍속 등의 자료를 입력하면 유출량, 지하 침투량, 증발산량 등을 일 단위로 시뮬레이션하게 된다. 

사용자는 DWAT를 이용해 국가나 지역에 현재 물이 얼마나 있는지, 앞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해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

정희규 한강홍수통제소장은 "DWAT를 통해 전세계 회원국들이 수자원 관리의 기초를 구축하고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수자원 분야 전문가와 업계,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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