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안전관리원은 제1종 시설물인 고정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 양호로 평가됐다고 31일 밝혔다.
고정대교가 받은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지난 2006년 2월 준공된 고정대교는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를 잇는 연장 1,320m의 도로교량이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관리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정밀안전진단을 전담해 수행하고 있다.
고정대교와 같은 제1종 시설물은 안전 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 등급별 진단주기는 ▲A등급 우수 6년 ▲B등급 양호 5년 ▲C등급 보통 5년 ▲D등급 미흡 4년 ▲E등급 불량 4년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