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도 대어 오송-평택 복선화, 추진방식 확정 2달만에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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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철도 대어 오송-평택 복선화, 추진방식 확정 2달만에 'Start'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9.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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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KTX와 SRT 확대의 저해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던 오송-펵택 복선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16일 국가철도공단은 평택-오송 2복선화에 대한 턴키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오송-평택 2복선화 건설사업은 기존 고속철도 46.4㎞ 노선에 상-하행 복선을 지하에 건설해 현재 국내 KTX 운행에 발목을 잡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예타면제 이후 민간투자방식과 턴키방식 진행을 두고 결론을 내지 못하며 약 2년 동안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국가철도공단과 관련 업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및 수원발 KTX 증편은 물론 기존 SRT 노선에 대한 효율성을 2배 이상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찰은 총 5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1공구의 경우 총 10㎞ 구간에 대해 진행되는 것으로 4,771억원 수준으로 진행되며, 2공구는 10.625㎞ 구간 6,680억원 규모, 3공구 9.275㎞ 구간 3,471억원, 4공구 8.06㎞ 구간 3,965억원 규모, 5공구 8.422㎞ 구간 4,92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3조원 이상 대형 사업으로 발주가 예정된 만큼 엔지니어링 업계는 물론 시공사들 역시 관심이 모아지면서 입찰 참여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존 GTX-A 및 C, 위례-신사선, 서부선 등 대형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업체들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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