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턴키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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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턴키로 추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1.12.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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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해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광교 구간 31.3㎞ 운행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10.1㎞ 구간이 신설‧연장된다. 연장 사업의 총사업비는 9,657억원 규모다.

정거장은 연장사업의 시작점이 되는 기존 광교중앙역 이외에 ▲우만동 ▲조원동 ▲화서동 ▲금곡동 일원 등 4곳이 신설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40분 단축된다.

이번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때 보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체 구간의 약 절반을 단선으로 계획했으나 열차 시격을 줄이기 위해 기본계획에서는 모든 구간을 복선으로 반영했다.

역사위치도 이용자 관점에서 계획이 조정됐다. 수원월드컵역 인근 SB06역은 인덕원-동탄선과 환승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위치를 인동선 정거장 인근으로 변경해 환승거리가 130m 감소됐다.

또 호매실 지구 내 SB09역은 주민들의 역까지의 접근 거리 단축을 위해 호매실 방향으로 70m 이상 이동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 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기본‧실시설계, 시공자 선정 등을 거쳐 2024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분당선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강남-신사구간(신사-용산 구간 국방부 등 협의 중),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서북부연장(용산-삼송), 호매실-봉담구간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신분당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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