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엔지니어링 인식개선의 초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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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엔지니어링 인식개선의 초석이 되겠다
  • 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
  • 승인 2022.0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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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 이해경
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 이해경

엔지니어링데일리 발행인을 맡은 지 3년이 됐다. 엔지니어링데일리 편집 방향의 대원칙은 창간 때나 현재나 잘못된 법‧제도에 대항해 홀대받는 엔지니어링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었다. 업계의 권익 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각종 부조리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 제기도 해왔다. 실제로 턴키‧민자 시장에서 일부 건설사의 횡포를 조기 차단한 바 있고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밍의 정상화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많이 개선됐지만 엔지니어링 상황도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엔지니어링업계는 비교적 호황을 누렸지만 해결되지 않은 부조리로 엔지니어링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요원한 실정이다. 핵심은 공정한 시장구조고 산적한 엔지니어링산업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야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우리 업계 내부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지니어링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이다. 외국에서는 최고의 지성 집단으로 존경받는 엔지니어가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토건족으로 치부되는 것이 현실이다. 신뢰받아야 할 엔지니어들이 ‘업자’, ‘토건족’의 프레임에 갇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엔지니어링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한다. 

엔지니어링데일리는 엔지니어링의 대국민 접촉 확대를 위해 유튜브 채널 엔지니어링TV를 서비스하고 있다. 엔지니어링TV는 구독자 4만2,000명으로 208만 조회 수를 비롯해 수십만에서 150만에 달하는 엔지니어링콘텐츠를 다수 제작하는 성과를 냈다. 콘텐츠 대부분이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의 위대함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또 고품질의 엔지니어링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업계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로 11년을 맞이하는 엔지니어링데일리는 147개국 780만명의 독자가 1억3,000만뷰 이상 방문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3년 이후로 국내 언론사 가운데 3%만이 허용된 네이버뉴스 검색 제휴에 성공했고 다음, 구글에도 검색 제휴돼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는 유튜브로 대국민 홍보를, 신문을 통해 업계 부조리 개선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더욱 독립된 언론환경을 구축하고 외부 부침에 대비하겠다. 취재영역도 수도권 위주에서 지역까지 확대하고, 특히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의 미래시장인 해외시장에 대한 취재를 보다 더 강화하겠다. 공중파 수준의 해외사업 콘텐츠를 제작해 엔지니어링 해외진출을 더욱 알려 나가겠다.

엔지니어링데일리는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밝힌다]는 마음으로 신문을 발행할 다짐이다. 창간 11주년의 엔지니어링데일리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조언과 질책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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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호 2022-01-14 17:28:41
다시금 엔지니어 스스로도 윤리의식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기도 하면서 사회 인식이 엔지니어가 사회 안전과 복지에 필요한 사람으로 변해가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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