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캔디터널, 입찰 결과 발표 지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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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캔디터널, 입찰 결과 발표 지연돼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2.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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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테러, 코로나 확산 등 내부사정으로 인해 스리랑카 도로개발청(RDA)가 발주한 캔디터널 건설사업 입찰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11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정됐던 캔디터널 건설사업 입찰 결과 발표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사업은 대외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996만5,000달러(약 119억원) 규모, 국내 업체 간 제한경쟁입찰로 발주됐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도화엔지니어링+평화엔지니어링 ▲건화+동성엔지니어링 ▲KCI+다산컨설턴트 ▲이산+동명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제일엔지니어링+경동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삼보기술단+한국종합기술 등이다. 이 중 평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EDCF가 발주한 캔디터널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아 입찰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EOI 유효기간도 지난해 11월까지 연장된 이후 한 번 더 연장되는 등 전반적으로 늦춰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난 2019년 4월 벌어진 스리랑카 연쇄 폭탄 테러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스리랑카 내부 상황이 불안정함을 꼽았다. 예산 집행과 행정 처리 부분에서 코로나 방역과 치안이 우선시되면서 개발 프로젝트 순서가 밀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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