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건설기업 3대 이슈 "안전관리·금리인상·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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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건설기업 3대 이슈 "안전관리·금리인상·탄소중립"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2.02.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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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올 한해 국내 건설시장에 영향을 미칠 3대 이슈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금리와 원자제값 인상, 탄소중립 경영전략 수립 등이 꼽혔다.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시장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설기업이 유의해야하는 3대 경영 이슈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가장 먼저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올초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재해 발생을 낮추기 위해 정부의 정책과 법적 제도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연이은 건설현장 사고 발생으로 건설안전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 법제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상승과 건설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히 철근 가격이 지난 1년간 150% 상승하면서 건설기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만큼 수익성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경영전략 수립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이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6.3%→40%로 상향해 공표한만큼 이에 대한 건설기업의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건설기업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전생애주기적 관점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경영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정책에 예의주시하면서 그에 대한 건설기업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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