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수주 전년 대비 9.2% 증가…SOC·건축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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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수주 전년 대비 9.2% 증가…SOC·건축 쌍끌이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2.0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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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지난해 국내 건설수주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212조원을 기록하면서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국내 건설수주는 2017~2018년 2년 연속 감소한 이후 2019년 7.4%로 반등했다. 이듬해에는 민간 주택수주 증가로 194조1,0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9.6% 증가한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다.

보고서는 실적 개선에 대해 먼저 공공에서 주택을 제외한 모든 공종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대비 7.5% 증가한 56조원을 기록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토목수주도 전년 대비 21.7% 늘어나 35조6,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마찬가지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도로와 철도, 항만 등 발주가 증가했고 토지조성과 상하수도 수주도 양호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민간에서도 토목과 비주택 건축수주가 전년대비 9.9% 늘어난 156조원을 기록했다. 민간 수주실적은 역대 최고치다.

민간의 토목수주는 18조원으로 전년보다 16.8%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민간 발전 설비와 토지조성 수주가 활발했다. 비주택 건축수주는 역대 최대인 5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가 늘어났다. 반도체 공장수주와 오피스텔 등 상업용 건물 수주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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