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2,261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EX) 등에서 소속직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1,475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 중 40%는 불시에 점검해 안전관리를 일상화하도록 관리감독한다는 방침이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겨울철에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의 취약공종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건설사업관리기술인, 감리원의 근태·업무수행 실태와 품질관리자 적정배치, 타업무겸직 여부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관리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및 보완토록 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은 영업정지 또는 벌점부과 등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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