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도화, 북아프리카 고속철도 시장 확대 위한 포석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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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도화, 북아프리카 고속철도 시장 확대 위한 포석 놓는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2.03.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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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이 프랑스 업체들의 텃밭인 모로코에서 고속철도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10일 국가철도공단은 주관사인 모로코 CID사, 국내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로코 철도청인 ONCF(Office National des Chemins de Fer)로부터 고속철도 3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로코 Tanger에서 남서부 해안 Agadir지역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모로코 CID 컨소시엄은 830만달러에 3공구를 수주했다.

국가철도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은 20%의 지분을 토대로 누아서-마라케시 203㎞ 구간 3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과업을 24개월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철도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은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던 프랑스 엔지니어링사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수주함에 따라 향후 발주되는 사업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한국이 고속철도 설계를 수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입찰 예정인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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