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유럽철도국 행정약정 체결…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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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유럽철도국 행정약정 체결…수출 교두보 마련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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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유럽철도국과 철도 안전관련 기술‧규제 사안에 관한 행정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약정 체결은 유럽연합과 철도 협력관계를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며 철도안전 기술과 인증체계를 세계 최고 수준인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제31회 국제철도안전협의회의 준비과정에서 양국 간 철도 안전기술과 규제사항에 대한 협력의 공감이 이뤄졌다. 이후 한-EU 간 철도 기술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국토교통부에서 제의해 철도산업의 상호육성을 위한 행정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협력 범위는 ▲안전 평가 방법 ▲안전 문화 ▲안전 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적합성 평가와 인적·조직적 요인 등 철도 전반 법규‧기술 문제에 대한 활동, 지식의 교환으로 정해졌다. 양국은 이를 위해 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철도 운영 위험도, 데이터 분석과 인증·승인 활동 정보의 교류, 기술·규제 장벽 경감과 관련된 정책적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부적인 협력 사항을 규정한 행정약정의 별첨에서는 운영·기술적 위험 사건과 요인, 안전평가, 완화 조치 등 양국의 철도안전 개선을 위한 정보교류 사항을 구체화했다. 정보 교환과 관련된 협력 활동을 통해 한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철도안전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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