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서 소형모듈원전 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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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서 소형모듈원전 설계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2.06.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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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USNC사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상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Chalk River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급 초소형모듈원자로(Micro Modular Reactor)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사는 2016년 한국원자력연구원, 미국 국립연구소와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다. 아울러 이번 상세설계 단계를 거쳐 인허가 및 건설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온가스 기반 4세대 원자로 방식이 적용된 이번 사업은 안정성은 물론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됨에 따라 시공 기간 단축 및 입지 장애에 대한 영향력이 적어 극지 및 오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초고온가스로를 적용한 MMR 실증 사업을 세계 최초로 캐나다 초크리버에서 착수한다.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소형원전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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