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 160억원 규모 파푸아뉴기니 사업 계약 체결
상태바
KCI, 160억원 규모 파푸아뉴기니 사업 계약 체결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0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KCI가 160억원 규모 ADB 재원의 파푸아뉴기니 SHHIP Tranche-2: 도로, 교량 설계‧감리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상윤 KCI 해외담당 사장과 밥 다다에 파푸아뉴기니 총독이 참석해 계약을 맺었다. 해당 사업은 Tranche-1에 이어 Lae–Mount Hagen(약 430㎞) 구간의 교량 35개 공사감리, 오르막 차선 설계와 Tranche-3 재원조달을 위한 타당성조사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계약을 체결 중인 이상윤 KCI 해외담당 사장과 밥 다다에 파푸아뉴기니 총독 /KCI

KCI는 지난해 3월 파푸아뉴기니 공공사업부가(DOW) 발주한 이번 사업에 KCI-일신-동성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 바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평가 과정 지연 등으로 입찰서를 제출하고 약 1년 4개월간의 기다림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기술-가격 평가기준이 90:10으로 기술력 확보가 핵심이었던 이번 입찰에서 KCI 컨소시엄은 2등 업체와 기술점수 30점 이상의 차이를 내며 ICT, SMEC, Egis등 세계 선진엔지니어링사들과의 경쟁에서 수주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윤 KCI 해외담당 사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 지역으로 선정하고 국가별 맞춤 수주 전략, 수익 구조 개선 방안을 수립해 KCI가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CI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해외수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해외에서 약 160억원 이상 수주에 성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파푸아뉴기니 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윤 KCI 해외담당 사장과 밥 다다에 파푸아뉴기니 총독, 파푸아뉴기니 공공사업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