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을 진행한다.
3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STWDC(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사와 Shuaibah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Jedda시 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해안가에 RO(Reverse Osmosis)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8400억원에 EPC 과업을 수주했으며,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STWDC는 해수담수화플랜트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 후에는 약 200만명이 하루동안 사용 가능한 60만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지난해 7800억원 규모 Yanbu 4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또 한번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속적으로 해수담수플랜트가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