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루마니아 11조 원전 사업에 한국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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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루마니아 11조 원전 사업에 한국 참여 희망”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8.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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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이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폴란드 일정을 마치고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교육부·문화부 장관, 연구혁신디지털부 차관,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 등 루마니아 주요 각료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먼저 코스민 기쩌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에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전세계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루마니아도 에너지 자립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정부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맞서 원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상호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마니아는 미국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원전(SMR)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인데 미국의 동맹국이자 루마니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이 한-루-미 간 삼각 협력을 토대로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주된 사업자로 선정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기쩌 사장은 “현재 미국과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도 원전 분야에서 밀접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현재 루마니아는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존 원전 2기 현대화 사업, 9조원 규모 체르나보더 신규원전 2기 건설과 소형 원전(SMR) 6기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기쩌 사장은 “금년 가을 한국 방문을 협의 중”이라며 방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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