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기업 CEO 간담회 개최…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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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기업 CEO 간담회 개최…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논의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8.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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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기업 CEO들을 만나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외건설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유관기관장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해외건설수주 실적 확대를 위해 건설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 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 확대, G2G 협력 강화, 고위급 수주 외교지원 등 올해 해외건설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해건협은 공공-민간 간 협력을 위한 수주 플랫폼,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원스톱 헬프데스크, 해외건설 통합정보서비스 등 건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수출입은행은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본여신약정(F/A)과 여러 금융상품을 연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복합금융, 고위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계정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KIND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인프라협력센터를 활용한 발주처-우리 기업 간 네트워크 조성, 지분 투자를 통한 자금 지원 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수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의 역할은 기업들의 해외수주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다”라며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들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해외건설기업 2차 간담회를 개최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0~31일에는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하는 등 해외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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