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한종‧유신 빠진 네옴시티 ‘원팀 코리아’…수주 기대감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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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한종‧유신 빠진 네옴시티 ‘원팀 코리아’…수주 기대감은 남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1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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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하는 수주지원단 ‘원팀 코리아’ 명단서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유신 등 엔지니어링사는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6~8일 사우디 주요 정부 인사와 네옴과 같은 핵심 발주처 CEO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원팀코리아에 포함된 민간기업은 총 22개로 건설사는 11개사가 참여했다. 해당 기업은 ▲쌍용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코오롱글로벌 ▲한미글로벌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건축이다. 네옴시티 관련주로 언급되며 기대감을 받았던 도화, 한종, 유신은 제외된 것이다.

이들은 원팀 코리아로 활동하면서 직접적인 수주지원단 활동은 펼치지 못하지만, 국내 기업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화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840원(19.15%)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화는 장중 한때 1만2,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가까운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종도 전일 대비 610원(8.5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종도 오후 2시께 16.2% 올라 8,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유신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주춤한 상태다. 지난 2일간 급증하며 두 배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던 유신은 300원(0.5%) 오른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번 원팀 코리아 활동을 통해 원 장관은 ▲에너지부 장관 ▲국부펀드 총재 ▲투자부 장관 ▲관광부 장관 ▲주택부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도 제안하게 된다.

또 국토부는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개최해 주요 정부‧발주처 인사에게 원팀코리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후에는 건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분야별 기술 발표를 진행하고 기업과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 인사와의 1:1 상담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원 장관은 정부 최초로 네옴시티를 방문해 네옴 CEO와 면담을 통해 네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협력 의지를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더 라인 터널사업 및 상부구조물, 옥사곤 항만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참여 협조와 향후 발주사업 정보 공유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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