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엔지니어링, 2022 KIBSE 우수구조물상 대상·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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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엔지니어링, 2022 KIBSE 우수구조물상 대상·은상 수상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1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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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평화엔지니어링은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가 주최하는 2022 KIBSE 우수구조물상에서 대상과 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화는 타당성 조사, 입찰설계, 실시설계를 수행한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전 세계 24개 업체가 수주 경쟁을 벌인 총사업비 5조원의 메가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평화는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JV의 설계사로 참여해 해당 사업을 수행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터키 차나칼레 해협을 횡단하는 세계 최장 주경간장 2,023m의 현수교를 포함한 100㎞의 도로로 건설됐다. 또 터키가 영국·프랑스 연합 함대를 무찌른 날을 기념하기 위해 현수교의 주탑 높이는 318m이며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23년의 의미로 주탑 간 거리도 2,023m로 정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오는 2023년 10월을 목표로 준공 시기를 잡았지만 공사 기간을 1년 7개월이나 단축해 지난 3월 18일에 개통을 할 수 있었다. 평화는 이른 개통을 통해 해외 장대교량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설계 능력과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를 잇는 해상교량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는 은상을 수상했다. 평화가 참여한 제2공구(청라 측)는 총연장 2.032㎞로 주교량 970m의 해상장대교량, 접속교 및 토공부로 구성됐다. 

이 중 평화가 설계한 주교량은 주경간장 560m의 사장교형식이며, 유선형 강박스거더, 강재주탑을 적용했다. 세계 최고높이인 180m의 주탑상단 전망대, 주탑기초부 서해랑쉼터, 해상 보행교인 서해랑길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해 관광명소로 계획됐다.

터키 차나칼레 대교 /평화엔지니어링
터키 차나칼레 대교 /평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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