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1일 삼성엔지니어링은 2022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4.3%, 39.7%, 69.6% 증가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실적 호조 결과가 신규수주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신규수주 금액은 약 10조2,000억원이었으며, 수주잔고는 약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수주,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가 기반이 되어 실적 개선 및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결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경영전망은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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