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각별한 우정" 한미글로벌, 지진 구호성금 5만달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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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각별한 우정" 한미글로벌, 지진 구호성금 5만달러 전달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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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미글로벌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구호활동과 복구지원을 위해 5만달러(약 6,000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튀르키예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1년 북아프리카의 리비아가 발주한 벵가지 지역 1만가구 규모 주택도시기반시설 건설 프로젝트 PM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리비아는 내전이 발생해 현장캠프가 약탈,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어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를 해야할 상황이었다. 이때 자국 인력을 철수시키기 위해 튀르키예 군함이 입항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한미글로벌은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튀르키예는 군함을 통해 현장 근로자 24명을 주변국으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에 참전한 형제국가이자 리비아 내전 때 우리 회사를 도와준 고마운 국가"라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성금과 별도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옷, 침낭, 이불, 목도리 등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기부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과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이 튀르키예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미글로벌
(왼쪽부터)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과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이 튀르키예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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