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협, "관련 법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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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협, "관련 법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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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 건기법 개정안 법안심사소위 앞두고 여전히 반대
이재완 대표 ‘FIDIC회장’ 출사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발전에 헌신할 것”

▲ 제40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정기총회 - 문헌일 회장의 개회사

연초부터 관련 법 제‧개정 등으로 새로운 주변 환경을 마주하게 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입‧낙찰제도 선진화 등의 경영방침을 전하고,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의 FIDIC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26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협회 정관 개정의 건에 대해에 의결했다.

엔협 문헌일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높은 성과를 기록해 엔지니어링산업과 업계의 발전에 공헌한 업체 및 경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4명에 대해 협회장상과 감사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고경영자상은 서영엔지니어링 이언기 대표이사, 우수경영자상 세광종합기술단 이재완 대표이사, 해외개척상은 이산의 이원찬 대표이사가 수여받았으며, 공로상은 대영엔지니어링 이환범 회장이 수상했다.

감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 문석호 사무관 등 5명, 공로패는 서울FIDIC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세광종합기술단 이재완 회장과 조직위원 4인이 수상했으며, 지식경제부 산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엔협 황수일 상근부회장도 공로패 수상했다.

문헌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경기침체와 발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계엔지니어링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에 우리의 저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업계가 창조경제의 중심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엔협은 ‘엔지니어링 입‧낙찰 등 제도의 선진화’, ‘신시장 개척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산업의 활성화’, ‘신고업무의 온라인화를 통한 대 회원 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올 한해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상기 목표를 위해 먼저, 건설기술관리법 등 타 법령의 제·개정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엔법을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업역체계 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중심의 법률·제도 및 통계의 개선을 통한 업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현실화 및 시장 활성화를 이뤄 개정 대가기준 요율을 정부 예산편성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며, 기술자 보수교육, 학경력 기술자 존치 등을 위한 엔산법 일부 개정 추진할 방침이다.

업체 임금실태조사, 기업경영 분석, 통계 편람 등 통계청 승인통계 조사, 공표를 통해 엔지니어링 수주활동 지원하고, 엔지니어링산업 백서, 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등 산업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제공함으로써 산업현황 파악 및 정책수립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엔지니어링 사업자 및 기술자 신고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통한 민원서비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엔지니어링기술자 경력관리 관련규정 등 일부 미비점 개선, 인력 및 시스템의 확충을 통한 기술자경력관리 서비스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수주지원과 관련해서는 해외F/S 및 수주교섭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설계기준, 법률 및 제도의 번역 보급할 것이며, 엔지니어링 국제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엔지니어링 국제전문가 양성, 엔지니어링 실무역량 강화교육 등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헌일 회장은 “국내 엔지니어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와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인 FIDIC 회장의 탄생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세광의 이재완 회장을 적극 추대했다.

이날 우수경영자상과 공로패를 동시에 수상한 이재완 회장은 수상소감과 함께 “꼭 FIDIC 회장에 선출돼 세광종합기술단 뿐만 아니라 대한한국 엔지니어링산업의 위상제고와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올해 9월 열리는 FIDIC바르셀로나컨퍼런스에서 영미권을 제외한 제3세계에서 차기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완 회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FIDIC서울컨퍼런스를 이끌어 FIDIC 조직 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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