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격화되는 수단…현지 진출 엔지니어, 전원 ‘귀국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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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격화되는 수단…현지 진출 엔지니어, 전원 ‘귀국 상태’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4.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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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 무력충돌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지에 한국인 엔지니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기준 수단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엔지니어링사는 한국종합기술과 제일엔지니어링이다. 두 회사 모두 설계를 마치고 시공감리사업을 수행 중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2017년부터 수단 상하수도청으로부터 상수도시설 설계 및 시공감리사업을 수주해 추진 중이다. 해당 시공감리는 컨소시엄을 맺은 현지 엔지니어링사가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는 따로 한국인 엔지니어가 주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엔지니어링은 2018년 포트수단 상하수도 능력개선 기관이 발주한 포트수단 상수도 및 오수 처리장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을 수행 중이다. 한종과 마찬가지로 JV사가 현지에서 주재하며 시공감리 사업을 맡았으며, 이를 총괄하는 한국인 PM은 최근 국내로 들어온 상태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수단 내전이 격화되면서 정부는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수단은 미국 외교관 차량이 공격받고 유럽연합(EU) 대사도 관저에서 공격당하는 등 안전을 보장받기 힘든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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