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컨소시엄, 세계 최대 규모 용인 반도체산단 조사설계용역 수주
상태바
유신 컨소시엄, 세계 최대 규모 용인 반도체산단 조사설계용역 수주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6.22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유신 컨소시엄은 세계 최대 규모로 구축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유신 컨소시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종합기술제안서 심사에서 용인 디직스 밸리(Digi-X Valley)를 제안해 압도적인 결과로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에는 삼성전자가 약 30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42년까지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발주금액 215억원으로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 약 710만㎡에 들어설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유신 컨소시엄은 유신+서영+삼안+KG+제일 5개사로 구성됐으며, 유신은 최대 지분 34%를 보유한 주관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유신 컨소시엄이 제안한 용인 디직스 밸리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구축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목표로 꾸려졌다. 제안 내용 중 현황 단차를 극복한 외부반출토 제로 부지계획과 반도체 단지 특성의 노하우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공간구상은 지구 중앙의 송전천을 중심으로 서 측은 소부장 단지, 동 측은 반도체 핵심단지로 크게 구분해 계획됐다. 동 측은 반도체 단지의 FAB 배치 및 단일 업체 요구조건을 만족할 수 있도록 부지조성 경사도 제로를 적용했으며, 서 측은 소부장 복합단지로 절성토 최소화 및 가용 면적 최대화를 위해 단지 내 적정 경사를 적용했다.

안덕현 유신 도시단지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반도체 국제경쟁력이 발휘되도록 최고의 설계성과품을 창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H는 유신컨소시엄의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속한 국가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신 컨소시엄이 제안한 용인 디직스 밸리(Digi-X Valley) 배치도 /유신
유신 컨소시엄이 제안한 용인 디직스 밸리(Digi-X Valley) 배치도 /유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