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 키워드, '도시재생' 버리고 '재개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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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개발 키워드, '도시재생' 버리고 '재개발'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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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도시재생에 대한 정책을 전면 수정한다.

6일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사업지 선정 결과, 공모지 21곳을 포함해 총 44곳에 대한 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앞으로 진행되는 서울시 도시 및 주택계획에 대한 정책방향을 담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소외지역 정비, 생활편의공간 조성, 수변감성도시, 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등 총 4가지 방향을 마련해 정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소외지역 정비의 경우 그동안 진행되던 도시재생 정책을 전면 수정해 재개발 등을 포함한 도시계획을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내 낙후 지역으로 꼽히던 곳에 대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창신-숭인동, 가리봉 2구역, 신림 7구역에 대해서는 주거환경 정비개선을, 마포구 공덕-용산구 청파동, 상도 14구역, 하월-상계 동 등에 대해서는 녹지 공간 조성 및 연결도로 정비 등을 통해 지역간 연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획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후속적인 절차 진행이 지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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