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라뱃길로 단절된 남북, 3,500억원대 터널 건설로 연결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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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라뱃길로 단절된 남북, 3,500억원대 터널 건설로 연결 시킨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7.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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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17일 인천시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중봉터널은 인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 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67㎞,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이다. 

민자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가 약 3,551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적격성심사를 통과할 경우 민간투자사업을 확정, 제 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을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봉터널이 완공된 이후 북부권 종합발전은 물론 남북축 교통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점수 인천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향후 북부권역 발전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남북축의 주요 간선 도로망 완성과 교통 흐름의 변화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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