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에 힘 싣는 환경부…전담 TF 구성, 전문인력 보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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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에 힘 싣는 환경부…전담 TF 구성, 전문인력 보강 추진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8.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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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환경부는 지난 16일부터는 물관리정책실 내에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31일에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조직 발족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치수‧이수 안전 강화를 위해 물위기 대책 수립‧이행 등을 위한 전담기구의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 중 TF는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큰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환경부는 TF를 통해 치수정책의 획기적인 전환과 함께 미래의 극한가뭄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수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항구적인 물 공급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DT) 등 첨단홍수예보 관련 기능을 보강한 홍수예보를 전국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전망이다. 추진단의 제도기획팀은 도시침수법 하위법령 제정 및 도시침수예보 구축·운영도 맡게 된다.

추진단은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홍수기에는 전국 223개 지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홍수예보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하천수위만 제공했던 홍수예보를 고도화해 하천 및 하수도 수위를 예측하고 침수 예상 범위와 깊이도 함께 제공하도록 도시침수예보 체계로 개선도 병행한다.

아울러 당초 2025년에 구축 예정인 전국 댐-하천 디지털트윈(DT)도 내년까지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 및 디지털홍수예방추진단 개요 /환경부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 및 디지털홍수예방추진단 개요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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