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휴가철을 마친 하반기 철도시장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17일 국가철도공단은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 턴키사업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이 진행된 2, 5공구를 제외한 1, 3, 4공구에 대한 것으로 시공과 설계가 같이 진행되는 턴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라남도 나주시와 다도면 45㎞를 잇는 1공구의 경우 약 3,374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흥군 장평면과 보성군 득량면 19㎞ 구간을 잇는 3공구는 3,199억원 규모, 보성군 득량면과 벌교읍 20㎞ 구간을 잇는 4공구의 경우 3,106억원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9월 4일까지 PQ 접수를 진행 후 내년 2월 27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낙찰사를 가린다는 복안이다.
향후 낙찰사는 기본설계 5개월, 실시설계 12개월을 포함해 총 68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기본 및 실시설계 방식으로 분리 발주된 2, 5공구 사업의 경우 2공구에서는 동명기술공단+선구+삼안+진우+이산+알파측량 컨소시엄이, 5공구에서는 KRTC+수성+경동+동해+선진+신흥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주해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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