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상권에서 진행 중인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사업 진행속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협의 본격화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지난 3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 및 고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확한 사업규모 및 공사 개요 등을 확정해 2029년 개항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역 민-군통합공항 건설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오는 25일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타당성조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경우 전체 면적의 5%인 92만㎡를 민간공항부지로 활용하는 동시에 3,500m 규모의 활주로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총 사업비규모를 약 2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아울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경우 민군 공항이 통합 이전하는 최초 사례인 만큼, 2030년 군공항 이전계획에 따라 민항이 차질 없이 개항되도록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원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