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종합건설사들도 인력난 심각…전 직급 채용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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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종합건설사들도 인력난 심각…전 직급 채용에 난항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08.28 11: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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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엔지니어링업계 못지 않게 중소종합건설사들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동향브리핑 921호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200위 이하 중소종합건설기업의 직급·직무별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 본 조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건산연이 대한건설협회와 함께 203개 중소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기술인력 채용 여건에 대해 '매우 어려웠다'라는 답변이 41%(83개사), '어려운 편이었다'가 53%(108개사)로 응답 기업의 94%가 현장 기술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채용이 가장 어려웠던 직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리·과장급으로 '매우 어려웠다' 응답이 60%에 달했다. 채용이 '매우 어려웠다'에 대한 응답은 사원 직급의 경우 56%, 차부장급의 경우 46%로 직급과 관련 없이 모든 직급의 채용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최근 3년간 안전과 공무직무의 채용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외의 직무도 채용이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 비중이 40%를 넘었다. 채용이 '매우 어려웠다'에 대한 응답은 ▲안전, 공무 각 61% ▲공사 53% ▲품질 49% ▲본사 기술직 44% ▲현장소장 41% 등의 순이었다. 

향후 5~10년 뒤 건설현장에서 가장 부족해질 기술인력은 직급으로는 대리·과장급(46%)이며 직무로는 공사(35%)를 수행하는 기술인력으로 점쳐졌다.    

기업이 건설현장 인력 확보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임금 및 성과급 인상이 78%, 기업 내 복지혜택 확대 41% 등으로 집계됐다. 채용기준을 낮추거나(16%) 계약직 채용을 확대하는(7%) 등의 방안도 함께 고려됐다. 

보고서는 "인력부족은 국내 건설산업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인구구조와 성장 환경에 들어왔음을 의미한다"며 "건설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를 수반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종합건설기업 현장관리자 부족 실태 조사 결과/한국건설산업연구원
중소종합건설기업 현장관리자 부족 실태 조사 결과/한국건설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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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왜와? 2023-08-30 12:51:43
ㅋㅋㅋ역시나 예상대로 엔지니어링수익 아니라고 말하고 어렵다고 말하고 부동산 수익이라고 말하고 대단해 예상을 빗나가지 않아…

기본급 0.8%인상 욕먹으니까 4% 인상한다고 말바꾸고

그 대신 성과급 취소, 중식대 5만원 인상 취소, 교통비 5만원 취소… 치졸하다 치졸해 달라진게 없잖니 유신아

유신 오지 마세요~ 신입사원들 왜 여길 지원해~ 탈출해~
여긴 위험해~~

예아 2023-08-28 17:59:34
그딴취급받으면서 누가 일하겟노 ㅋㅋ

한엉수 2023-08-28 16:57:45
유신은 오지마세여 다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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