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토부 예산안 60조6,00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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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토부 예산안 60조6,000억원 편성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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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내년 국토교통 분야의 투자는 주거안정과 국민안전 강화에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예산안을 60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본 예산인 55조8,000억원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 총지출(660조원) 대비 9.2%에 달한다. 중점적인 투자 분야는 ▲국민안전 ▲주거안정 ▲약자보호 및 생활여건 개선 ▲미래혁신 ▲지역 활력 제고 등 5개 분야다.

이 중 SOC 분야는 안전 투자를 확대 일환으로 지하차도 침수 방지, 열차 선로·전력설비의 집중개량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로 및 철도안전을 위해 각각 2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주거안정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출산 가구에 대해 최저 수준 금리로 주택구입,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구입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 등의 금리를 적용하고 출산 시 1명당 0.2%p 추가우대한다. 5년간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달성을 위해 공공주택 20만5,000호를 공급하고 금융지원도 11조5,000억원에서 13조8,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역 활력 제고 분야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통인프라 건설에 11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2029년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개항을 위해 본격적으로 건설에 착수하고 울릉공항, 백령공항 등 소형 공항과 대구경북신공항, 제주제2공항 등 지역 거점 공항 건설도 추진한다. 

수도권광역철도(GTX)의 적기 개통을 지원하고 인천발, 수원발 KTX,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구간 등 주요 고속철도 노선 등도 차질없이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도로망 확충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함양-울산, 광주-강진, 세종-청주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 거점 연계를 확대하고 주요 국도·국지도와 광역혼잡도로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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