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 개발사업, 투자계획 장밋빛 → 안갯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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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OC 개발사업, 투자계획 장밋빛 → 안갯속으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8.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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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새만금 개발에 대한 청사진 대폭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토부는 새만금 SOC 사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에 대한 경제적 효과 상승을 위해 목표 재설정을 지시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 철도, 도로 등 새만금에 설치 예정이었던 SOC 시설물들에 대한 타당성조사 등이 재진행될 예정이며, 기재부는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대비 78%가 감소한 1,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새만금 인프라 환경개선을 명분으로 각 개별법에 따라 추진해 온 공항, 철도 등 사업 전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여 관련 사업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본입찰이 진행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신항만 건설사업, 하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사업 등 굵직한 SOC 건설 사업들이 연기가 불가피한 것은 물론 최대 사업 전면취소 조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어 관련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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