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엔지니어링 매각 무산…차기 투자자와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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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엔지니어링 매각 무산…차기 투자자와 협상 중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09.06 14: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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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김, 최종 인수 실패
차기 투자자, 국내 비엔지니어링사로 확인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평화엔지니어링이 인수 예정자였던 알버트김과 매각절차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평화는 지난달 18일 사내 공지문을 통해 외국계 투자자로 알려진 알버트김과 경영권 양도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는 그동안 발주처에 제출했던 사업포기각서 철회를 요청하는 등 매각절차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저축은행 등 금융권과 채권처리 등의 문제를 두고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회사의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직서를 냈던 직원들이 복귀를 검토했지만 이번 사태로 일부 감리현장 직원들마저 철수를 선언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평화는 곧바로 차기 투자자 확보에 성공하면서 매각 결렬에 따른 리스크를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평화의 매각 대상자는 국내 비엔지니어링사로 확인됐다.

권선준 평화 대표이사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협상을 마무리하는대로 임직원들의 임금 지급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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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엔지니어링 폐업 역사 2023-09-11 15:39:31
삼우 기술단 : 1978년 ~1995년
당시 업계 선두, 방만한 경영, 자회사 경영악화, 중국투자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폐업

우대 기술단 : 1968년~2004년
업계 상위권, 방만한 경영(고의부도설이 있음)

동호 : 1989년~2014년
업계3위까지 함, 도시계획 압도적 1위, 방만한 경영, 무리한 투자, 시공사인 동호이엔씨(자회사) 부도로 인한 경영악화

그외 두산엔지니어링, 청석엔지니어링 등이 역사속에서 사라지기는 했지만 약 10년 주기로 주요 토목엔지니어링사가 폐업(부도, 파산)함.

참고로 삼안은 2회의 매각과 워크아웃 4년을 하고도 버텨냄

한수과 2023-09-08 13:38:22
외주비 지급 안해주고 먹튀한 평화 임원들 그렇게 살지마라. 회사핑계대며 수금100%된거 외주비 지급도 안하고, 업무시간에 골프치러간 수준의 회사가 망하는건 당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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