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엑스포 유치 여부 상관없이 2029년 개항 목표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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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엑스포 유치 여부 상관없이 2029년 개항 목표로 전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9.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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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20일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본계획에 제시된 공항건설을 위한 개략적 공사규모 및 소요시간, 기대효과 등을 민간기업에 설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3.5㎞ 규모의 활주로 1본 및 58대의 여객기가 계류할 수 있는 계류장, 20만㎡ 규모의 여객터미널, 1만7,000㎡급 화물터미널 등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345㎞ 연장의 왕복 4차선 전용도로, 16.526㎞ 연장의 복선전철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내년 말 본공사착공, 2029년말 개항을 목표로 사업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단장은 "일부에서 엑스포 유치 결과에 따라 신공항 건설사업 여부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신공항 건설 사업이 먼저 추진된 가운데 엑스포 유치 움직임이 이어졌다. 즉, 엑스포 유치 결과와 관계없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관련 사업은 국제현상공모로 발주되는 여객터미널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은 시기를 맞추기 위해 턴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예상 총사업비가 증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12월말 협상완료를 목표로 기재부와 총 공사비 확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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