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정부사절단 등이 도화 본사를 방문해 사우디 현지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도화에 따르면 먼저 18일에는 네옴 정부사절단이 네옴시티 폐기물 처리와 자원화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사우디 정부기관 고위급 인사들이 수처리 및 폐기물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방안을 2차 논의했다.
도화는 이들에게 서울시 새활용 플라자(SUP)와 운정 하수처리장 등의 사례로 다양한 수처리 및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한국의 선진 기술을 소개했다. 이자리에서 사우디 정부기관은 네옴시티를 포함한 사우디 내 수처리,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일 도화 사장은 "수처리와 폐기물 분야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회사라는 것을 사우디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는 현재 사우디에 지사를 설립하고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달 중 지사장 부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