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삼안은 13일 김포파주고속도로 건설공사 1공구에서 '지반조사 디지털화 및 자동화 시스템 기술설명회' 현장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6년간 1,9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국가연구개발(R&D) 프로젝트인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사업에 포함돼 개발한 '웹기반 시추조사 성과 디지털 관리 시스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실증, 사업화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스마트건설사업단이 주관한 가운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삼안, 한국지반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조사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반조사 자동화 및 디지털화 ▲지반정보 관리 관련 기술 ▲웹 기반 시추조사 및 지반정보 관리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삼안은 웹 기반 시추조사 및 지반정보 관리가 가능한 GAIA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사무실에서 시추계획을 수립하고 작업정보를 서버를 통해 현장 작업자에게 전달하면 현장에서 정보를 토대로 IoT센서를 이용한 자동계측을 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웹브라우저에서 확인해 다시 서버를 통해 사무실 시추계획자에게 전달되고 시추주상도와 같은 성과물을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다.
삼안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핵심기술을 개발해 한국형 스마트 건설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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