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개선 사업 컨소시엄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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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개선 사업 컨소시엄 승선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0.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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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한수원이 루마니아에서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13일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인 SNN이 발주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을 캐나다 Candu Energy, 이탈리아 Ansaldo Nuclear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진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6년 말 1차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을 30년 계속운전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andu Energy와 Ansaldo Nucleare 각각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며, 한수원은 전체 시공뿐만 아니라 방사성폐기물 보관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 제안서 작성 후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인 SNN과 계약 협상을 진행해 2024년 상반기 내 체결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6월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주사 및 컨소시엄 구성원 간 긴밀히 협력해 최종 계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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