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설계-시공-감리 선정기능 전문기관에 위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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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설계-시공-감리 선정기능 전문기관에 위탁 고려 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0.17 1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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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전관예우, 부정청탁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져 온 LH의 발주단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LH 이한준 사장은 지난 16일 국정감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설계-시공-감리 분야에 대한 업체 선정권한을 전문기관 위탁 방식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한준 사장의 발언은 허영 민주당 국회의원의 LH 출신 전관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대책마련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허영 민주당 국회의원은 "현재 LH 전관들이 퇴직 후 민간업체로 진출해 부정청탁 등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다음 퇴직자들이 그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LH의 해체 여론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전관문제를 현재 제도하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설계-시공-감리 분야에 대한 업체 선정권한을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정부와 조달청과 같은 전문기관에 업체 선정권한을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내놓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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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2023-10-18 07:49:44
와!! 대단한 결정입니다. lh 이젠 갑질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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