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다산컨설턴트는 지난 17일 한국농어촌공사와 K-Rice 벨트 사업의 일원인 가나 아크라주 관개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생산성 증대 PMC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계약금액은 98억7,000만원이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종자보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KOP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개 기관의 연계사업이다. 농어촌공사와 산기원이 각각 종자생산 및 태양광발전 인프라 구축을 맡고 KOPIA는 현지 농민 역량 강화교육과 종자의 생산·보급을 담당하게 된다.
다산은 그동안 현지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가나 아크라주 다웨냐 관개 구역에서 종자 생산을 위한 농경지, 양수장 조성 등 인프라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과업기간은 51개월간이다.
김정호 다산 총괄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