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개점휴업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빠르면 2024년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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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개점휴업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빠르면 2024년말 가동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10.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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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중구청과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인계인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크리넷 집하시설은 집하장 4개소와 관로 70.4㎞, 투입시설 약 2,400개소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넣으면 지하관로를 통해 지역별 집하장으로 이동해 처리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 1,530억원이 투입된 자동크리넷 집하시설은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014년 말 시설물 공사를 준공했지만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그동안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구는 운영비와 시설비는 인천경제청과 중구청이 일정 비율로 분담하며, 노후된 시설 보수와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는 LH와 iH에서 각각 비용을 부담해 처리하는 것을 골자로 협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향후 LH에서 노후된 시설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오는 2024년 보수를 거쳐 1년동안 의무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부터는 중구청이 시설을 인수해 운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랜 기간동안 자동집하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쓰레기 처리에 불편을 겪었을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자동집하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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