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분야는 약 2배 많은 36억달러 예산 잡혀
에너지 분야 역시 향후 플랜트 분야 가능성 높여
이라크 정부가 올해 상하수도 및 건설관련 분야에 총 40억달러 수준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1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3월 7일 이라크 국회에서 이라크 정부의 올해 예산안이 통과됐으며 전체 예산 규모는 총 1,187억1,749만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우리나라 2013년도 전체 예산의 1/3 수준으로 에너지와 방위 비용, 사회복지 순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 건설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설 및 주택 분야의 경우 전체 예산 중 1.2%인 14억380만달러 수준으로 14개 항목 중 가장 낮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에 올해 이라크 시장에서는 전후 재건이라는 이유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토목 및 건축 분야의 급성장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이와는 반대로 수자원 및 하수, 위생 분야의 경우 건설 및 주택 분양에 비해 약 2배 가량이 많은 36억1,418만달러가 잡혔으며 에너지 분야의 경우 예산 비중이 가장 높은 21.3%를 차지하며 252억6,244만달러가 예산에 편성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올해 이라크 시장은 전통적인 SOC 분야 보다는 에너지 및 환경 플랜트 분야가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라크 시장의 경우 중동시장에서 사우디 및 쿠웨이트 시장의 대체 시장으로 꼽히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예산 편성 상황으로 볼 때 이라크 시장 역시 다른 중동 국가들과 같이 플랜트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예산이 확정된 만큼 경쟁업체들에 비해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2013년도 이라크 예산 > | |||||
구분 | 예산액 | 비고 | |||
천 Iraqi Dinars | 천 USD | 비율 | |||
1 | 안보 및 방위 | 19,702,296,000 | 16,897,337 | 14.2 | - |
2 | 교육 | 12,782,897,000 | 10,963,033 | 9.2 | - |
3 | 에너지 | 29,456,011,000 | 25,262,445 | 21.3 | - |
4 | 환경 및 보건 | 6,825,231,000 | 5,853,542 | 4.9 | - |
5 | 사회 복지 | 17,708,644,500 | 15,187,516 | 12.8 | - |
6 | 수자원, 하수, 위생 | 4,214,134,278 | 3,614,180 | 3.0 | - |
7 | 운송 및 통신 | 1,825,766,826 | 1,565,837 | 1.3 | - |
8 | 농업 부문 | 2,684,995,000 | 2,302,740 | 1.9 | - |
9 | 산업 부문 | 1,714,323,000 | 1,470,259 | 1.2 | - |
10 | 건설 및 주택 | 1,636,842,000 | 1,403,809 | 1.2 | - |
11 | 문화, 클럽 및 비영리 단체 | 2,327,115,210 | 1,995,810 | 1.7 | - |
12 | 중앙 및 지방 행정 | 12,847,559,686 | 11,018,490 | 9.3 | (중앙정부 : 3,932,509,686), (지방정부 : 8,915,050,000) |
13 | 채무 상환 | 10,292,057,500 | 8,826,807 | 7.4 | - |
14 | 쿠르드자치정부 | 14,406,735,000 | 12,355,690 | 10.4 | - |
합계 | 138,424,608,000 | 118,717,495 | 100.0 | ||
출처 : 이라크 기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