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제9회 충청남도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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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씨엠, 제9회 충청남도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3.11.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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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자동차 전문 매매 복합문화공간 ‘천안오토아레나’
원형 구조 및 12개 모듈 계획으로 고객 위한 ‘원스탑 서비스’ 시스템 구축
천안오토아레나 전경(사진=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천안오토아레나 전경(사진=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5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는 ‘2023 제9회 충청남도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 제9회 충청남도 건축상’ 공모는 2021년 8월 3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사용 승인된 충청남도 소재 건축물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현장 심사를 포함해 총 2번의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1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천안오토아레나는 지난 2월 준공한 지하3층~지상4층, 연면적 77,586㎡의 초대형 자동차 전문 매매단지다.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인근에 위치하였으며, 외부 공간을 주로 활용해왔던 기존의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의 형태를 탈피하고 실내 위주의 대형 자동차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지하3층부터 지붕층에 이르기까지 건축물 전체를 관통하는 ‘원형 구조’는 오토아레나의 내부 동선 계획의 핵심이자 외관 디자인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이다. 대지 경사 레벨을 적극 활용하여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나선형의 층간 이동체계를 구축,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자동차 전시 공간’과 ‘사무 공간’을 배치한 후 알루미늄 익스펜디드 메탈의 외피를 씌워 형태를 완성했다. 12개 모듈의 전시공간과 사무 공간이 모두 외기에 면할 수 있다는 점이 원형 구조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오토아레나의 매매 시스템은 차량 매매부터 정비, 이전등록, 출고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원스탑 서비스’ 통해 고객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토아레나를 구성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자동차관련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나뉘는데, 각종 판매 공간과 서비스 공간은 메인 출구와 직결되는 지하층에 배치하여 집객 효과를 높이고, 자동차의 실제적인 판매와 매입이 이루어지는 전시장 및 매매공간은 지상층에 배치, 나선형의 순환 동선과 수직 동선을 적극 활용하여 ‘원스탑 서비스’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설계 단계부터 47년 역사의 건설사업관리 노하우를 접목하여 고객에게 합리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는 삼우씨엠은, 사업초기단계부터 시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전문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설계부서의 디자인 제공은 개발사업 부서의 사업성 검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50여명의 공종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기술지원 부서가자칫 설계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디자인 요소들을 미리 검토한다. 여기에 800여명의 현장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부서의 도서 검토 지원이 더해져 건축설계의 최종 품질 및 완성도를 향상시킨다.

삼우씨엠 수상자는 "충청남도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최근 점점 활발해지는 중고차 시장의 흐름에서 탄생한 천안오토아레나가 앞으로 지역 랜드마크 및 자동차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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