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면 콘크리트 시공 못한다" 표준시방서 개정 가이드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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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면 콘크리트 시공 못한다" 표준시방서 개정 가이드라인 공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1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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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앞으로는 비가오거나 눈이내리는 날에 콘크리트 시공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한국콘크리트학회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8월부터 건기연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함께 학계, 업계 소속 콘크리트 전문가로 TF를 구성하고 표준시방서 개정과 타설 가이드라인 마련을 논의해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강우, 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부득이한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사전, 사후로 구체화하고 책임기술자 검토, 승인을 의무화하는게 핵심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개정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가능하도록 콘크리트공사 단계별 품질관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설기준"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반영하고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배포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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