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자체 개발 ‘友장각’으로 과기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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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씨엠, 자체 개발 ‘友장각’으로 과기부장관상 수상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3.12.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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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분야 전자문서 확산에 기여한 공 인정 받아
삼우씨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신규사업팀 박동환 팀장(오른쪽))(사진=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삼우씨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신규사업팀 박동환 팀장(오른쪽))(사진=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는 지난 27일 자체 개발한 건설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友장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는 서울 글래드 여의도 블룸홀에서 ‘2023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전자문서 산업 발전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단체 및 유공자 12곳에 포상을 수여하고, 원본을 전자문서로 대체하기 위한 법 제도 개선 및 전자문서 전환 선도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삼우씨엠은, 건설특화 정보관리 통합플랫폼인 友장각을 개발하여 건축분야 전자문서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장각은 40여 년의 삼우씨엠 건설산업 노하우를 축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시스템·지식관리시스템·문서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정보관리 플랫폼이다. 웹 환경과 윈도우 탐색기 환경을 양방향 동기화하여,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층도 쉽게 자료를 업로드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건설 문서의 표준분류체계를 확립하여 체계적인 전자문서 축적과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각 프로젝트에 대해 설계·개발·사업관리 등 직업분야와, 영업·운영·기술 등 지원분야의 표준폴더를 구성하였고, 프로젝트 정보를 입력하는 워크시트를 통해 모든 건설 정보를 메타정보화 했다. 이러한 정보는 업로드된 건설 문서와 연동되며, 문서 내용 색인 기술 검색 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삼우씨엠은 우장각 도입 이후 연간 15TB 이상의 전자문서를 축적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만 25,087,515개에 달하는 정보를 확보했다.

일찍이 데이터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확보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삼우씨엠은, 2019년부터 디지털 혁신 부서를 신설하여 전문인력을 갖추고 데이터 관련 솔루션 개발과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전산 담당 부서를 별도 조직하여 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 및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건축물 전과정 평가 프로그램인‘S-LCA’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취득하여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대규모의 인력과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RP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우씨엠 박동환 신규사업팀장은 “해당 표창은 건설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삼우씨엠의 전문 노하우를 더 많은 건설 현장에 전파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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