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환경 및 문화재와의 충돌로 사업 중단을 겪었던 남산곤돌라 사업이 재추진된다.
6일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설치를 위한 턴키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까지 총 804m 구간에 10인승 곤돌라 25대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시간당 1,600명의 관람객을 수송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약 400억원을 들여 2025년 11월까지 승강장 및 곤돌라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사업에 대한 입찰은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Fast Track 턴키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27일 사전심사 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내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낙찰사를 가린다는 복안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핵심인 곤돌라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며 "곤돌라가 설치되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승강장에 도착해 남산 정상부까지 도심 경관을 편안하게 즐기며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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