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관리 조직 개편…홍수대응·댐 관리 전담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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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물관리 조직 개편…홍수대응·댐 관리 전담 신설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1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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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물관리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물관리정책실 편제 개편 ▲물재해대응 및 수자원개발, 하천안전팀 신설 ▲현장 인력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치수 안전 확보기능을 우선하고 부서 명칭에 핵심 기능이 나타나도록 물통합정책관-물환경정책관-수자원정책관 등으로 구성된 현행 편제를 각각 수자원정책관-물환경정책관-물이용정책관 등으로 개편한다. 

또 홍수 대응 및 댐·하천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조직을 각각 신설한다. 이에 따라 현재 임시 기구로 운영중인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정규화하고 물재해대응과를 신설할 방침이다. 물재해대응과는 기존 수자원관리과의 홍수상황관리, 물재해종합상황실 운영, AI를 활용한 홍수예보 등 물재해 대응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수자원정책관 내 수자원관리과는 폐지하고 신규 댐 건설, 기존 댐 리모델링 등 물그릇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수자원개발과를 신설해 댐 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하천 안전관리 홍수방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하천안전팀도 마련한다. 수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사업은 기존 하천계획과에서, 하천의 안전 점검과 수해 복구 관련은 하천안전팀에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인력 보강에도 나선다. 내년 5월부터 AI를 활용해 홍수특보 발령지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4대강 홍수통제소에 전문인력을 증원한다. 여기에 지류, 지천 준설, 국가하천배수영향구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유역·지방환경청의 국가하천 정비·관리인력도 충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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