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 하수도시설 확충·개선에 5,03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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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 하수도시설 확충·개선에 5,034억원 투입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3.12.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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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한강유역환경청이 수도권 하수도시설 확충·개선을 위해 국고 5,034억 원을 투입한다.

28일 한강청은 국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에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 5,034억원 중 4,853억원은 하수처리장 확충 등 계속사업에 쓰인다. 진행 중인 213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181억원은 하수 미처리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 신규 선정된 43개의 하수도 사업에 투입된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하수관로 정비 2,250억원 ▲하수처리장 확충 2,097억원 ▲BTL임대료 지급 440억원 ▲하수처리수재이용 180억원 ▲면단위처리시설 설치 39억원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28억원을 지원한다.

내년도 하수도 분야 예산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에 중점적으로 쓰인다. 이상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의 용량 확대와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 도시침수대응 사업에 올해 대비 181.9% 증가한 296억원이 편성됐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일부 지역의 낙후된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기존 처리 시설의 노후화 및 이상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정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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