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탄강의 임진강 합류점~한탄강댐 하류 24.9km가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한탄강을 포함해 홍수 대응이 필요한 지방하천 20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힘이 실려 홍수 피해 예방 등 도민들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 충당해야 하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정비,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한탄강으로 합류되던 지방 하천 신천이 2020년 1월 먼저 국가하천으로 승격됐음에도 그동안 지방하천으로 남아있어 하천체계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승격으로 경기도는 약 1,230억원의 지방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는 국가하천 20개소, 지방하천 498개소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